▲ LG전자 모델들이 LG 오브제컬렉션 제품들을 살펴보고 있다. < LG전자 > |
LG전자의 새로운 가전 브랜드가 소비자들로부터 인기를 얻고 있다.
LG전자는 올해 2월 한 달 동안 가전을 구매한 고객 가운데 50%가량이 오브제컬렉션을 선택했다고 9일 밝혔다. 오브제컬렉션이 없는 제품군은 집계에서 제외됐다.
여러 제품군을 동시에 구입하는 경우도 적지 않았다. 2월 LG전자 베스트샵에서 오브제컬렉션을 구입한 고객의 40%가량이 3가지 이상의 제품을 동시에 구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브제컬렉션은 소비자가 제품 색상과 재질을 선택할 수 있게 하는 LG전자 가전 브랜드로 지난해 10월 선보였다.
LG전자는 “오브제컬렉션이 동급의 일반제품보다 다소 비싼 점을 고려하면 많은 고객이 공간 인테리어 가전 LG 오브제컬렉션의 차별적 가치를 인정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집안 전체의 인테리어와 조화를 이루는 차분하고 편안한 색상이 세대와 관계없이 인기를 얻고 있눈 것으로 파악됐다.
김정태 LG전자 한국영업본부 한국B2C그룹장 전무는 “LG 오브제컬렉션은 LG전자 가전의 뛰어난 성능은 물론이고 어떤 공간과도 조화를 이루는 차별적 디자인까지 갖췄다”며 “더 많은 고객이 오브제컬렉션이 주는 새로운 경험과 가치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LG전자는 전국 LG전자 베스트샵 주요 매장에서 오브제컬렉션 체험존을 운영하고 있다. 2월 말에는 서울 여의도의 더현대 서울점에 매장4분의 1 가량을 차지하는 대규모 오브제컬렉션 체험존을 조성했다.
현재 LG 오브제컬렉션은 냉장고, 식기세척기, 광파오븐, 정수기, 에어컨, 청소기 등 13종으로 구성된다. LG전자는 앞으로 오브제컬렉션 제품군을 더 확대하기로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