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해외 법인을 정리하는 등 자동차부품 생산거점 재편에 들어갔다.

8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최근 오디오·비디오·내비게이션(AVN), 텔레매틱스 등 자동차용 인포테인먼트 부품을 생산하는 중국 쑤저우 쿤산 생산법인을 청산했다.
 
LG전자 중국 쿤산법인 청산, 자동차부품 생산거점 재편 추진

▲ LG전자 로고.


LG전자는 전장사업의 생산 효율화를 위해 인포테인먼트부품 생산을 베트남 하이퐁 생산법인으로 일원화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LG전자의 해외 자동차부품 생산거점은 전기차 구동장치(파워트레인)을 생산하는 중국 난징, 인포테인먼트시스템을 생산하는 베트남 하이퐁 등 2곳을 중심으로 재편된다.

국내에서는 인천이 전기차 구동장치, 평택이 인포테인먼트시스템 생산을 맡는다.

LG전자는 지난해 말 중국 난징 전기차 구동장치 생산라인을 확충하기 위해 3억 달러가량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