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티팜이 이화여자대학교 산학협력단과 유전자 약물 전달체 플랫폼 기술을 개발한다.
에스티팜은 이화여자대학교 산학협력단과 RNA 기반의 유전자 치료제와 백신 등의 약물 전달체인 지질 나노 입자(LNP) 플랫폼 기술을 공동으로 개발하기 위한 협약을 맺었다고 8일 밝혔다.
에스티팜은 앞으로 2년 동안 개발비 전액을 지원한다. 개발 뒤 지식재산권은 공동 명의로 출원하기로 했다.
양주성 에스티팜 mRNA 사업개발실장 상무와 이혁진 이화여대 교수가 연구개발의 책임을 맡는다.
에스티팜은 이번 연구로 유전자 약물 전달체의 온도 안정성 문제가 해결되면 mRNA 백신의 보관 및 유통이 수월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mRNA는 온도 변화에 민감하고 사람 몸속에서 여러 분해효소들에 의해 빠르게 분해되는데 지질 나노 입자(LNP) 플랫폼 기술을 활용하면 mRNA 분자를 지질 나노 입자로 감싸 보호할 수 있게 된다고 에스티팜은 설명했다.
에스티팜 관계자는 “이번 공동 연구개발을 통해 지질 나노 입자(LNP) 플랫폼기술을 추가로 확보하고 mRNA 및 siRNA 등 RNA 기반 유전자 치료제 및 백신 개발 및 생산기업으로 발돋움한다는 계획을 세워두고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