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모바일D램 신제품 양산, 업계 최대 용량에 속도 빨라

▲ SK하이닉스가 양산하는 모바일용 D램 LPDDR5 18GB 용량 제품. < SK하이닉스 >

SK하이닉스가 기존보다 용량과 데이터 처리속도를 개선한 모바일기기용 D램을 내놨다.

SK하이닉스는 모바일D램 LPDDR5 18GB 용량 제품을 양산한다고 8일 밝혔다.

SK하이닉스에 따르면 지금까지 시장에 나온 LPDDR5 제품 가운데 가장 용량이 크다.

데이터 처리속도는 초당 6400Mb 수준으로 기존 LPDDR5와 비교해 20%가량 빠르다.

SK하이닉스는 스마트폰기업들이 이 제품을 통해 이전 세대보다 성능이 우수한 스마트폰을 내놓을 수 있을 것으로 바라봤다.

LPDDR5 신제품은 대만 에이수스에서 곧 출시하는 게임용 스마트폰 로그5에 탑재된다.

시장 조사업체 옴디아는 모바일용 D램 가운데 LPDDR5 비중이 올해 10% 수준에서 2023년 50%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