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미국 텍사스의 한파피해 복구를 돕기 위해 기부금을 내놨다.

5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텍사스 중북부 지역사회단체에 기부금 100만 달러를 전달하기로 했다.
 
삼성전자, 미국 텍사스 한파피해 복구에 100만 달러 기부

▲ 삼성전자 오스틴 파운드리공장.


기부금은 물·음식 공급, 주택 수리, 보건서비스와 쉼터 제공 등에 사용된다.

최경식 삼성전자 북미총괄 부사장은 "이번 한파로 어려움에 놓인 주민들을 돕기 위해 기부를 결정했다"며 "지역 파트너와 협력하면서 최대한 신속하게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텍사스 오스틴에서 반도체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오스틴 공장은 최근 한파에 따른 전력 공급중단의 영향으로 2월16일 가동을 멈춘 뒤 아직 재가동하지 않고 있다.

증권업계 등에서는 오스틴 공장이 재가동하기까지 2~3개월가량 걸릴 수 있다는 시선도 나온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