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사이버대는 4일 보도자료를 통해 ‘제11회 행복더함 사회공헌 캠페인’이 2월26일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 엄규숙 경희사이버대학교 부총장(오른쪽)이 2월26일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한 뒤 기념촬영하는 모습.
‘행복더함 사회공헌 캠페인’은 한국언론인협회와 한국경영자총협회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지속경영평가원이 주관하는 행사로 올해로 11회를 맞았다.
경희사이버대는 지난해 ‘제10회 행복더함 사회공헌 캠페인’에서 ‘교육나눔공헌’을 인정받아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올해는 팬데믹 위기 상황에서 정부 및 공공기관 업무 전담인력에 관한 비대면 ‘온라인 직무교육 콘텐츠’를 제작·운영해 공공기관 직무 교육에 공백이 없도록 한 점을 인정받아 복지부 장관상을 받게 됐다.
경희사이버대는 2020년 2월 사이버대학 최초로 클라우드 방식의 비학위과정 플랫폼 구축을 완료했고 온라인교육을 필요로 하는 기관마다 맞춤형으로 LMS(학습관리시스템) 운영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2월부터 비학위과정 LMS를 활용해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의 노인맞춤돌봄서비스(보건복지부 사업) 수행인력 3만 여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교육을 진행했으며 행정안전부의 읍·면·동 간호직 공무원(약 1천 명) 직무교육을 위한 온라인 플랫폼 운영과 콘텐츠 개발을 전담했다.
또 한국예술인복지재단(문화체육관광부 아래 기관)의 온라인 교육을 운영해 2020년에 약 1만 명의 예술 분야 종사자들이 경희사이버대학교 플랫폼을 통해 교육을 이수하도록 했다.
경희사이버대는 홍콩 중문대학 평생교육원과 제휴해 홍콩 현지인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한국어과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한국국제교류재단의 글로벌 e-스쿨사업에 참여해 해외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한국어・한국문화 교육도 지원하고 있다.
정부·공공기관 온라인 직무교육을 운영하고 있는 사회교육원 원장 김주현 교수는 “경희사이버대의 온라인교육 인프라와 비학위과정 플랫폼을 기반으로 정부・공공기관의 교육 프로그램 운영에 기여하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며 ”우리 대학은 비학위과정 콘텐츠 개발・운영을 위한 시스템과 인력이 충분히 갖추어져 있기에 이와 같은 프로그램 제작 및 운영이 가능했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도 우리 대학이 온라인 교육 인프라 노하우를 활용한 사회적 기여가 앞으로 더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경희사이버대는 교육부가 실시한 ‘2020년 원격대학 인증·역량진단’에서 ‘최우수 A등급’을 받은 바 있다. 2007년, 2013년, 2020년 3회 연속 최우수대학으로 선정됐다.
경희사이버대 관계자는 “원격대학 인증·역량진단은 교육부와 한국교육학술정보원, 한국원격대학협의회가 주관하는 공신력 있는 진단·평가로 이번 2020년 원격대학 인증·역량진단에서 ‘A등급’을 받은 것은 정부와 공공기관이 ‘최우수대학’이라는 점을 공인한 것이다”고 설명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