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준학 NH농협은행 은행장(왼쪽)이 3월2일 서울시 중구 NH농협은행 본점에서 해외점포장들과 화상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 NH농협은행 > |
권준학 NH농협은행 은행장이 해외점포들의 사업성과를 살폈다.
NH농협은행은 2일 권 은행장이 미얀마 등 해외점포의 현지상황을 듣고 직원들을 격려하기 위해 화상회의를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
권 은행장은 미얀마 현지법인 및 양곤사무소로부터 최근 쿠데타가 발생한 현지상황을 확인하고 비상상황에 따른 대응방안을 점검했다. 불안정한 치안 속에서 근무하고 있는 직원들의 안위를 살피고 직원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을 것을 당부했다.
이날 화상회의는 미국, 중국, 베트남 등 7개국의 해외점포장들이 참석해 2020년 추진실적을 보고했다. 2021년 사업 추진을 위한 다양한 의견도 제시했다.
권 은행장은 “코로나19에 따른 환경변화에 디지털 전환 추세까지 향후 글로벌사업 환경에는 많은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해외 주재원 한 명 한 명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농협은행을 대표하는 얼굴이라는 자부심으로 역량을 다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NH농협은행은 현재 미국, 중국, 베트남 등 모두 7개국에 9개 해외 네트워크(임직원 740여 명)를 운영하고 있다. 미얀마에는 소액대출법인(2016년 설립)과 양곤사무소(2020년 설립) 2개의 네트워크를 운영하고 있다.
NH농협은행은 동남아시아 지역의 사업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호주, 영국 등 선진 금융시장으로 진출영역을 확대해 2025년까지 전세계 12개국, 14개 이상의 영업채널을 확보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남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