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경영난에 책임을 지고 대표에서 물러난 최종구 전 이스타항공 대표를 임금체불과 횡령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겼다.
2일 검찰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방검찰청 형사2부(정우식 부장검사)는 2월25일 최 전 대표를 업무상 횡령, 근로기준법 위반 등 혐의로 불구속기소했다.
최 전 대표는 이스타항공 직원들의 임금 가운데 4대 보험료 등 원천징수한 금원을 빼돌려 회사의 운영자금으로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최 전 대표가 이스타항공 노동자들의 임금체납에 책임이 있다고 판단하고 근로기준법 위반 혐의도 추가했다.
이스타항공은 지난해 제주항공과 인수합병이 무산된 이후 재매각 절차를 밟아왔다.
그러나 재매각 절차도 난항을 겪어 현재 법원에서 회생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
2일 검찰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방검찰청 형사2부(정우식 부장검사)는 2월25일 최 전 대표를 업무상 횡령, 근로기준법 위반 등 혐의로 불구속기소했다.

▲ 최종구 전 이스타항공 대표이사.
최 전 대표는 이스타항공 직원들의 임금 가운데 4대 보험료 등 원천징수한 금원을 빼돌려 회사의 운영자금으로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최 전 대표가 이스타항공 노동자들의 임금체납에 책임이 있다고 판단하고 근로기준법 위반 혐의도 추가했다.
이스타항공은 지난해 제주항공과 인수합병이 무산된 이후 재매각 절차를 밟아왔다.
그러나 재매각 절차도 난항을 겪어 현재 법원에서 회생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