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하이마트가 모바일 기기와 생활가전의 판매 증가에 힘입어 4분기에 실적이 늘어났을 것으로 전망됐다.
김지효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8일 롯데하이마트가 지난해 4분기에 매출 1조75억 원, 영업이익 333억 원을 냈을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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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동우 롯데하이마트 대표. |
이 전망치는 2014년 4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5.5%, 영업이익은 12.1% 늘어난 것이다.
김 연구원은 “롯데하이마트는 모바일 기기와 생활가전 판매에서 호조를 보이고 있다”며 “특히 모바일 기기 판매에서 높게 성장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롯데하이마트는 2014년 10월 단말기 유통구조 개선법이 시행되면서 모바일 기기 매출이 감소했으나 지난해 연말 ‘모바일 대전’ 행사를 여는 등 판매를 회복했다는 것이다.
롯데하이마트는 올해도 모바일 기기와 소형가전 매출이 늘어나면서 실적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김 연구원은 롯데하이마트가 올해 매출 4조1041억 원, 영업이익 1827억 원을 거둘 것으로 내다봤다. 이 전망치는 지난해 실적 예상치보다 매출은 5.3%, 영업이익은 9.4% 늘어나는 것이다.
김 연구원은 "롯데하이마트는 모바일 기기 구매 형태로 변화로 모바일 기기의 판매를 더욱 늘릴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롯데하이마트는 모바일 기기의 매출비중이 2013년 전체매출의 8% 수준에 그쳤으나 지금은 10% 후반까지 높아진 것으로 추정된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선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