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3월 코나 전기차(EV)에 5%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기아는 모닝과 K3, K5를 대상으로 출고시기에 따라 할인혜택을 차등 적용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
◆ 현대차 코나 전기차와 쏘나타, G90에 할인혜택 제공
현대차는 3월 코나 전기차 구입고객을 대상으로 5% 할인혜택을 제공한다고 2일 밝혔다.
현대차가 저금리 할부혜택 등이 아닌 차 가격을 할인해 주는 것은 흔치 않은 일로 코나 전기차 화재사고에 따른 배터리 리콜 등을 고려한 결정으로 보인다.
현대차는 쏘나타를 구입하는 고객에게 61만 원 상당의 빌트인캠을 무상으로 장착해주는 행사도 3월 새로 진행한다. 쏘나타는 현대차 그랜저와 기아 K5 등에 밀려 판매량이 크게 줄었다.
현대차는 3월 제네시스 G90을 대상으로 2월과 동일한 2.5% 저금리 할부혜택도 제공한다.
수입차나 제네시스를 직접 보유하거나 렌트 혹은 리스로 이용하는 고객이 G90을 구입하면 추가로 100만 원을 깎아준다.
2월 시작한 ‘스타렉스 어린이 통학차’ 이벤트도 3월에 이어간다. 어린이 통학차량으로 스타렉스LPi를 출고하는 고객에게 50만 원을 할인해준다.
현대차는 차종별로 현대카드 세이브포인트를 통해 최대 50만 원까지 할인혜택을 주는 프로그램도 2월과 동일하게 운영한다.
현대차는 영업사원과 ‘굿프렌드’를 맺은 뒤 한 달 안에 차량을 구매할 때 10만 원을 할인해주는 이벤트도 3월에 이어간다.
대상차종은 아반떼, 쏘나타, 그랜저, 베뉴, 투싼, 싼타페, 팰리세이드 등으로 구형 차종뿐 아니라 더 뉴 코나 하이브리드, 디 올 뉴 투싼 하이브리드, 더 뉴 G70, GV70 등 주요 신차들도 대부분 포함됐다.
가족 중에 현대차 신차를 구매한 이력이 있는 20~30대에게 할인혜택을 제공하는 H패밀리 프로모션도 그대로 진행한다.
직계가족이 현대차를 직접구매한 이력이 있는 20~30대는 구매이력 대수에 따라 최대 50만 원까지 추가 할인을 받을 수 있다.
◆ 기아, 모닝 K3 K5 출고 고객에게 할인혜택 제공
기아는 3월 모닝과 K3, K5가솔린 차량을 대상으로 조기출고 고객에게 더 많은 할인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모닝과 K3는 12일까지 출고하면 50만 원, 22일까지 출고하면 40만 원, 22일 이후 출고하면 30만 원의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K5가솔린 차량은 12일까지 출고하면 30만 원, 22일까지 출고하면 20만 원, 그 이후 출고하면 10만 원의 할인혜택이 제공된다.
3월 니로 하이브리드와 스포티지를 출고하는 고객에게는 출고시기와 관계없이 각각 20만 원과 50만 원의 할인혜택이 주어진다.
기아는 3월 ‘소상공인 구매지원’ ‘모닝 365프리’ ‘프리미언 차종 할부이용’ ‘2030세대 스타트플랜’ 등 차종별로 다양한 특별구매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특별구매 프로그램은 할부로 차량을 구입할 때 특별금리를 제공하거나 초기 납입금을 면제해주는 방식으로 고객에게 혜택을 제공한다.
15년 이상된 노후차를 바꾸는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할인 이벤트를 3월에도 이어간다.
기존 10년 이상된 노후차를 바꾸는 고객에게 20만 원, 15년 이상된 노후차를 교체하는 고객에게 최대 50만 원의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프로모션 대상은 모닝, 레이, K3, K5, K7, K9, 스팅어, 니로, 스포티지, 모하비 등이다. 셀토스, 쏘렌토, 카니발 등은 행사에서 제외됐다.
각 차종별로 현대카드 세이브포인트를 통해 차량별로 최대 50만 원까지 할인혜택을 주는 프로그램도 2월과 동일하게 운영된다.
기아는 3월 전시장 방문자 가운데 선물 이벤트에 참가한 고객을 대상으로 계약금 지원쿠폰 10만 원(3천 명), 베스킨라빈스 싱글레귤러(100%당첨) 등을 주는 ‘기아 전시장 방문 이벤트’도 실시한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