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이노텍이 개발한 자동차용 와이파이6E모듈. < LG이노텍 > |
LG이노텍이 차세대 통신기술을 적용한 자동차용 무선인터넷(와이파이)모듈을 선보였다.
LG이노텍은 와이파이6E(6세대 확장) 기술을 기반으로 기존 와이파이5보다 3배가량 빠른 자동차용 와이파이6E모듈을 개발했다고 2일 밝혔다.
LG이노텍에 따르면 자동차 통신모듈에 와이파이6E 기술이 적용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제품은 통신칩, 무선주파수(RF)회로 등을 결합한 모듈형태로 만들어진다. 오디오·비디오·내비게이션(AVN), 스마트 안테나 등 자동차 내·외부에 여러 개 장착된다.
탑승자가 무선으로 스마트폰의 영화, 게임 등을 자동차 디스플레이 및 오디오에 연결해 즐기거나 내비게이션 등 소프트웨어를 편리하게 업데이트하도록 돕는다.
내구성도 갖췄다. 영하 40도~영상 85도의 온도 변화에도 성능을 유지한다.
LG이노텍은 자동차용 와이파이6E모듈로 글로벌 자동차 통신부품시장을 공략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2022년 제품 상용화를 목표로 국내는 물론 북미·유럽·일본·중국지역 글로벌 자동차부품기업을 대상으로 판촉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자동차용 와이파이6E 통신칩 공급업체인 독일 인피니온테크놀로지스와 협력을 통해 공동 마케팅 활동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김성국 LG이노텍 전장부품사업부장 상무는 “차세대 모빌리티시대의 자동차 인포테인먼트 중요성은 갈수록 커질 것이다”며 “자동차용 와이파이6E모듈이 인포테인먼트의 진화를 한층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