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힘 서울시장 예비후보들과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 등이 28일 국회에서 열린 서울시장 예비후보 간담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오신환, 오세훈 예비후보, 김 위원장, 나경원, 조은희 예비후보. <국민의힘> |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4.7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야권은 국민의힘 후보로 단일화해야 한다고 봤다.
김종인 위원장은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서울시장 예비후보 간담회에서 "(4·7 보선은) 정권 견제와 심판의 기능이 가장 중요하다"며 "국민의힘 후보가 야권 단일화를 해야만 정권 견제라는 국민들의 뜻을 받아들일 수 있다"고 말했다.
간담회에는 김 위원장과
주호영 원내대표,
정진석 공천관리위원장,
오신환·오세훈·
나경원·조은희 서울시장 예비후보 등이 참석했다.
김 위원장은 정권 심판을 하는데 정당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했다.
그는 "서울시장을 뽑는데 가장 중요한 것은 정권 심판을 할 수 있는 정당이다"라며 "제3지대 어떤 사람이 후보가 된다는 것은 상상할 수 없다"고 말했다.
사실상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를 겨냥한 말인 셈이다.
김 위원장은 또 후보들이 국민의힘 승리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모두 협력해 우리가 선출한 후보가 당선되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국민의힘 각 후보들은 이날 저마다 '정권 심판의 적임자'라고 목소리를 내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