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협중앙회는 26일 대전시 유성구 신협중앙연수원에서 ‘제48차 정기대의원회’를 개최하고 지난해 실적과 올해 계획을 발표했다.
▲ 김윤식 신협중앙회장이 2월26일 대전시 유성구 신협중앙연수원에서 열린 제48차 정기대의원회의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신협중앙회>
신협은 지난해 순이익 3831억 원을 거뒀다. 2019년보다 130억 원(3.5%) 늘었다.
총자산은 2019년보다 8.3% 늘은 110조9천억 원으로, 총여신규모도 전년보다 7조9천억 원(11%) 증가한 78조9천억 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신협중앙회도 순이익 3021억 원을 냈다.
김윤식 신협중앙회 회장은 기념사에서 “지난해 어려운 경제상황 속에서도 신협은 자산 111조 원, 여신총량 79조 원을 보이며 서민 자금경색 해소의 마중물 역할을 해냈다”며 “순이익 3831억 원 및 19년 연속 흑자라는 값진 결실은 전국 1만8천여 신협 임직원의 노고 덕분이다”고 말했다.
김윤식 회장은 올해 경영목표로 ‘사회적 선명성과 신인도가 제고된 최고의 금융협동조합’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조합 여신 경쟁력 강화 △조합 사이 상생발전을 윟나 농촌과 소형조합 지원 △비대면매체 활성화로 비대면시대 경쟁력 강화 △사회적·포용적 금융 확대를 통한 신협 정체성 강화 등을 실천하며 지역사회로부터 신뢰받는 금융협동조합으로 거듭날 것을 다짐했다.
김 회장은 올해도 ‘7대 포용금융 프로젝트’를 확대 운영하며 금융 취약계층 및 지역경제를 든든히 ‘어부바’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김 회장은 2018년 취임과 함께 고령화, 저출산, 고용위기, 금융소외 등 사회문제 해결을 목표로 ‘다자녀가구 주거안정대출’ 등 7대 포용금융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이런 노력을 인정받아 지난해 10월 전세계 금융사 가운데 최초로 로마 교황청으로부터 축복장을 수여받기도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남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