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전자 연구원들이 서울 금천구 가산R&D캠퍼스에 있는 공기과학연구소에서 휘센 타워 에어컨과 퓨리케어 360도 공기청정기 알파의 미세먼지 제거능력 등을 시험하고 있다. < LG전자 > |
LG전자 공기과학연구소가 국가로부터 공기 질 관련 기술 시험기관으로 인정받았다.
LG전자는 공기과학연구소가 최근 한국인정기구(KOLAS)로부터 미생물 및 미세먼지분야 시험기관으로 인정받았다고 25일 밝혔다.
한국인정기구는 국가기술표준원 산하조직으로 국제기준에 맞춰 대상 기관의 품질시스템과 기술능력을 바탕으로 해당 분야에 관한 공인시험능력을 평가한다.
LG전자에 따르면 가전제조기업 연구소 가운데 공기 관련 미생물 및 미세먼지분야에서 한국인정기구 인정을 취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LG전자는 필터의 항균성능 평가(ISO 20743), 플라스틱의 항균성능 평가(ISO 22196), 미생물 양의 정량적 계측(KS J ISO 7218) 등 미생물 분야에서 공인시험기관으로 인정받았다.
공기청정기 미세먼지 제거능력 평가 및 표준청정면적 산출(KSC 9314), 공기청정기의 에너지효율 평가(효율관리 기자재 운용 규정) 등 미세먼지분야에 관한 시험능력도 높게 평가됐다.
LG전자 공기과학연구소는 2018년 설립됐다. 공기과학연구소에서 개발하는 기술들은 퓨리케어 공기청정기, 휘센 에어컨, 휘센 제습기 등 LG전자 에어솔루션 제품 전반에 적용된다.
이재성 LG전자 H&A사업본부 에어솔루션사업부장 부사장은 "업계 유일의 공기 질 공인시험기관인 공기과학연구소의 인프라를 기반으로 고객에게 차원이 다른 가치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LG전자는 공기과학연구소뿐 아니라 물과학연구소와 식품과학연구소를 설립해 공기, 물, 식품을 각각 연구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