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오리온은 인도 라자스탄주에 위치한 오리온 인도공장에서 22일 준공식을 열고 제품생산에 돌입했다.
(왼쪽부터)사타시 쿠마르 펀디르 오리온 인도 공장 공장장, 라즈딥 만 만 벤처스 이사, 숙비르 씽 만 만 벤처스 회장, 사우랍 세이스 오리온 인도 법인 대표, 우성진 오리온 인도 법인 CFO, 수린더 씽 파슨스 이사.
<오리온>
오리온은 인도 라자스탄주에 위치한 오리온 인도공장에서 22일 준공식을 열고 제품 생산을 시작했다고 23일 밝혔다.
인도는 인구가 13억 명에 이르며 제과시장 규모는 17조 원에 달한다.
오리온은 먼저 세계적 브랜드 파워를 갖춘 초코파이를 집중적으로 생산한 뒤 향후 비스킷, 스낵 등으로 제품군을 확대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오리온 관계자는 “무한한 잠재성을 지닌 인도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하겠다”며 “중국, 베트남, 러시아 등 글로벌시장에서 축적해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인도시장에서도 K푸드 신화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인도공장은 중국 5곳, 베트남 2곳, 러시아 2곳에 이은 오리온의 10번째 해외 생산기지로 2019년 현지 과자 제조회사인 만 벤처스와 손잡고 공장 건립에 착수했다.
오리온은 인종적·문화적 다양성이 존재하고 노동 관련 규제가 엄격한 인도 노동시장의 특성을 고려해 만 벤처스에 생산업무를 위탁했다.
공장 설비는 오리온 인도 법인 소유이며 생산을 제외한 물류와 마케팅 등은 오리온 인도 법인이 맡는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충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