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의 2대주주인 사모펀드 운용사 HYK파트너스가 주주제안 안건을 정기 주주총회에 상정하라는 내용을 담은 가처분소송을 냈다.

한진은 HYK파트너스로부터 의안상정 가처분과 관련한 소송이 제기됐다고 22일 공시했다.
 
HYK파트너스, 한진에 주주제안의 주총 상정 요구하며 가처분소송

▲ 노삼석 한진 대표이사(왼쪽)와 류경표 한진 대표이사.


HYK파트너스는 한진에 보낸 주주제안 안건을 3월 열리는 정기 주주총회에서 다룰 수 있도록 해달라고 서울지방법원에 요청했다.

HYK파트너스는 한진 지분을 9.79% 들고 있으며 섬유업체 경방이 최대 출자자로 있다.

HYK파트너스는 올해 1월 한진에 전문경영인 도입과 신규이사 추천후보 선임 등을 요구하는 주주제안서를 보냈다.

한진 관계자는 이번 가처분소송과 관련해 “법적 절차에 따라 대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