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태 하나금융지주 대표이사 회장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다음 회장에 추대될 것으로 보인다.
18일 골프업계에 따르면
김정태 회장이 김상열 KLPGA 회장 후임으로 추대돼 3월 정기총회에서 공식 선임될 가능성이 높다.
김상열 회장이
김정태 회장을 후임으로 강력하게 지지했으며
김정태 회장도 KLPGA의 회장 추대를 수락한 것으로 전해진다.
김 회장은 최근 여자골프계 인사들과 만난 자리에서 태국과 베트남, 싱가포르, 타이완을 연결하는 레이디스아시아투어를 창설하고 선수들이 은퇴한 후 지급할 연금을 만드는 등 선수들에 대한 복지를 강화하겠다는 뜻도 밝힌 것으로 알려진다.
김상열 회장이 일찌감치 물러날 뜻을 밝히면서 KLPGA는 지난해 7월부터 다음 회장 영입작업을 추진해 왔다.
KLPGA는 3월11일 후임 회장을 선출하는 정기총회를 연다.
김정태 회장은 2012년 처음 하나금융지주 회장에 오른 뒤 현재까지 회장직을 맡고 있다. 3월 임기가 만료되는데 1년 더 연임할 수도 있다는 전망이 유력하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