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넥신이 면역항암제 후보물질을 인도네시아 제약기업에 기술이전했다. 

제넥신은 18일 동남아시아 제약회사인 칼베파르마의 자회사 KG바이오와 면역항암제 후보물질 GX-I7의 기술이전 계약을 맺었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제넥신, 면역항암제 후보물질 기술이전 1조2천억 규모 계약 맺어

▲ 성영철 제넥신 대표이사 회장.


제넥신은 중동과 아프리카 등 지역에서 모든 적응증을 대상으로 GX-I7을 개발하고 판매할 수 있는 권리를 KG바이오에 이전했다. 

계약규모는 11억 달러(약 1조2천억 원)이다. 

제넥신은 KG바이오로부터 계약금 2700만 달러(약 300억 원)을 받는다. 임상 개발, 허가, 상업화 등에 따른 마일스톤(단계별 성과 기술료)은 10억7300만 달러(약 1조1885억 원)로 책정됐다. 

이와 별도로 계약 지역에서 GX-I7의 매출이 발생하기 시작하면 매출의 10%를 로열티(경상기술사용료)를 받는다. 

KG바이오는 칼베파르마가 64%, 미국 투자회사 제너럴아틀란틱이 15%, 제넥신이 20% 지분을 각각 보유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