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제약사 화이자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의 전문가 심사가 다음 주에 시작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다음주부터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 코미나티주를 놓고 코로나19 치료제 및 백신 검증자문단(검증 자문단), 중앙약사심의위원회, 최종점검위원회로 이어지는 검증절차를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식약처는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의 허가를 심사하는 과정에서 전문성과 객관성을 확보하기 위해 식약처의 법정 자문기구인 중앙약사심의위원회 이외에도 검증자문단과 최종점검위원회를 구성해 3차례의 자문 절차를 밟고 있다.
식약처가 코로나19 백신의 허가기간을 기존 6개월에서 40일 이내로 단축하고 심사를 진행하고 있는 점에 비춰볼 때 화이자 백신의 품목허가 여부는 3월 첫째 주쯤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글로벌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의 코로나19 백신은 전문가 검증에서 최종 품목허가까지 열흘이 걸렸다.
화이자 백신이 식약처에서 품목허가를 받고 국가출하 승인절차까지 마무리되면 4월부터 접종이 시작된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