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안나 기자 annapark@businesspost.co.kr2021-02-17 15:5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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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자산운용의 펀드 가운데 디지털뉴딜 종목과 그린뉴딜 종목에 투자하는 상품의 순자산이 출시 4개월여 만에 2천억 원을 넘었다.
KB자산운용은 ‘KB코리아뉴딜펀드’의 순자산이 2천억 원을 돌파했다고 17일 밝혔다.
▲ KB자산운용은 ‘KB코리아뉴딜펀드’의 순자산이 2천억 원을 돌파했다고 17일 밝혔다. < KB자산운용>
2020년 10월 출시한 KB코리아뉴딜펀드는 1월 순자산 1천억 원을 넘어선 뒤 한 달 만에 운용 규모가 두 배로 늘었다.
KB자산운용은 “KB코리아뉴딜펀드 수익률은 연초 이후 11.2%를 유지하고 있는데 액티브펀드 평균수익률을 5%포인트 넘게 웃돌고 있다”고 설명했다.
KB코리아뉴딜펀드는 최근 시장에서 관심이 높아진 데이터, 네트워크, 인공지능(AI), 5세대 이동통신(5G), 교육인프라 등 디지털뉴딜기업과 신재생 에너지, 친환경자동차, 2차전지기업 등 그린뉴딜기업에 분산투자한다.
투자비중이 높은 종목은 삼성전자, LG화학, 카카오, 천보, 씨에스윈드, 한화솔루션, SK하이닉스 등이다.
심효섭 KB자산운용 주식운용본부 상무는 “코로나19 이후 세계적으로 디지털인프라 투자가 확대되고 친환경산업이 급성장하고 있다”며 “KB코리아뉴딜펀드는 산업 분석과 ESG(환경·사회책임·지배구조) 분석을 통해 중장기적으로 안정적 수익을 내는 데 중점을 두고 운용되고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