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와 LG전자가 미국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CES 2016’에서 프리미엄 가전제품을 중심으로 전시장을 꾸며 제품 알리기에 주력한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올해 CES에서 사물인터넷 지원제품을 대거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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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의 'CES2016' 전시장 입구. |
삼성전자가 6일 개막하는 CES2016에서 ‘실생활 속에 녹아든 사물인터넷’을 주제로 사물인터넷 제품 체험부스를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TV와 가전제품, 스마트폰과 스마트워치 등 기기들이 하나의 사물인터넷 플랫폼에 연결돼 관람객들이 이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한다.
삼성전자는 최초로 사물인터넷 플랫폼 ‘스마트싱즈’의 허브를 내장한 스마트TV를 통해 집안의 조명과 음향기기 등을 제어하는 모습도 시연한다.
삼성전자는 스마트싱즈 플랫폼과 삼성전자의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연계해 사용자들이 차량 내에서도 집안 상태를 확인하고 조명과 온도조절장치 등을 동작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프리미엄 냉장고와 세탁기 등 생활가전제품에도 사물인터넷 기능을 탑재해 사용자가 이를 스마트폰 등으로 확인하고 작동할 수 있도록 한다.
삼성전자는 사물인터넷 플랫폼에 적용된 자체개발 운영체제 ‘타이젠’과 보안플랫폼 ‘녹스’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알릴 것이라고 밝혔다.
LG전자 역시 자체 사물인터넷 플랫폼 ‘스마트씽큐’를 지원하는 프리미엄 가전제품들을 선보인다.
사용자들은 스마트씽큐의 허브 제품이나 스마트폰을 통해 세탁기와 냉장고 등 LG전자 스마트가전 제품들의 작동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LG전자가 공개하는 ‘스마트씽큐 센서’는 스마트가전이 아닌 일반 제품에 부착하면 이를 스마트가전처럼 스마트씽큐의 플랫폼에 연계해 이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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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전자의 사물인터넷 허브 '스마트씽큐'. |
LG전자는 스마트폰을 통해 실시간으로 조종하며 청소할 수 있는 로봇청소기 신제품도 선보인다.
나영배 LG전자 글로벌마케팅부문 부사장은 “앞선 기술력과 혁신적인 디자인의 프리미엄 제품을 통해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LG전자는 CES 2016에서 프리미엄급 가전 브랜드인 ‘LG스튜디오’와 초고가 가전제품 브랜드 ‘LG시그니처’를 동시에 선보이며 77인치 대형 올레드 TV와 스마트폰 신제품 ‘K’ 시리즈 등도 공개한다.
LG전자 관계자는 “LG전자는 올해 CES에서 역대 최대인 21개의 ‘혁신상’을 수상하며 주목받는 한해를 열고 있다”며 “올레드TV와 스마트가전 등 프리미엄 제품을 알리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