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노사가 임금동결 등을 담은 2020년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을 타결했다.

전국금속노동조합 금호타이어지회(금호타이어 노조)는 노사가 마련한 2020년 임단협 잠정합의안을 두고 찬반투표를 진행한 결과 투표인원 가운데 과반 이상이 찬성해 가결됐다고 밝혔다.
 
금호타이어 2020년 임단협 타결,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53% 찬성

▲ 금호타이어 로고.


재적조합원 2667명 가운데 2468명(투표율 92.54%)이 투표에 참여해 투표인원의 53.48%인 1320명이 임금협상안에 찬성했고 1323명(투표인원의53.16%)이 단체협약안에 찬성표를 던졌다.

금호타이어 노사는 3일 본교섭에서 2020년 임단협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잠정합의안에는 임금동결, 생산과 품질 경쟁력 향상을 위한 격려금 100만 원 지급, 고용안정 보장, 미래비전에 관한 실천 합의, 통상임금 소송 해결 노력 등이 담겼다.

금호타이어 노사는 17일 2020년 임단협 체결식을 진행하기로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고두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