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최창호 산림조합중앙회 회장, 박인자 아이쿱생협연합회 회장, 이성희 농협중앙회 회장, 임준택 수협중앙회 회장이 2월16일 서울시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열린 한국협동조합협의회 회장단 회의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농협중앙회> |
농협중앙회 등 협동조합 회장단이 모여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이들을 돕는 방안을 논의했다.
한국협동조합협의회는 16일 서울시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신년 첫 회장단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이성희 농협중앙회 회장, 최창호 산림조합중앙회 회장, 임준택 수협중앙회 회장, 박인자 아이쿱생협연합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성희 회장 등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민들의 일상생활에 활기를 불어넣고 함께 발전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했다.
이성희 농협중앙회 회장 겸 한국협동조합협의 회장은 “2012년 세계 경제위기에서 조합원 사이 연대로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했던 협동조합의 역량이 다시 한 번 발휘될 시기”라며 “협동조합의 역량을 모아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민들을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회원기관들과 함께 고민하고 실천하겠다”라고 말했다.
한국협동조합협의회는 농협중앙회를 비롯해 산림조합중앙회, 수협중앙회, 신협중앙회, 새마을금고중앙회, 아이쿱생협연합회 등 6개 개별법 협동조합의 협의체다. 2009년부터 협동조합의 상호 발전을 도모하고 세계에 한국협동조합을 대표해 활동하고 있다.
코로나19가 확산한 지난해 3월 공동으로 긴급구호자금 3천만 원을 지원했다. 같은해 12월에는 소외계층 지원을 위해 연탄은행과 초록우산재단에 각각 5천만 원을 기부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했다.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림어업인과 소상공인을 위해 국무총리, 국민권익위원장 등 정부관계자들을 만나 설 명절 전후 농식품 선물가액 한시적 상향을 건의하기도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남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