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학 기자 jhyoon@businesspost.co.kr2021-02-15 11: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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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자코리아가 핀테크 지원프로그램을 통해 발굴한 핀테크기업과 함께 해외 결제에 특화된 결제서비스를 선보였다.
비자코리아는 핀테크기업 트래블월렛과 함께 ‘트래블페이카드 바이 트래블월렛’을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 비자는 핀테크기업 트래블월렛과 함께 ‘트래블페이카드 바이 트래블월렛’을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비자>
트래블월렛은 비자코리아의 핀테크 지원 프로그램인 ‘핀테크 패스트트랙’ 프로그램의 국내 첫 번째 수혜기업이다. 지난해 4월부터 비자코리아와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고 결제상품을 직접 발급해왔다.
이번에 출시된 트래블페이카드는 원하는 외화를 미리 환전해 적립한 뒤 결제할 수 있는 해외 결제 특화서비스로 트래블월렛앱을 통해 디지털카드 형태로 이용할 수 있다. 모두 13개 통화(미국, 유럽, 일본, 영국, 태국, 베트남, 중국,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홍콩, 호주)로 환전이 가능하다.
주요 통화인 달러, 유로, 엔화는 환전수수료가 없으며 나머지 통화는 0.5% 이하의 저렴한 환전수수료가 적용된다.
비자코리아는 해외여행이나 해외직구 사이트 결제 시 부담해야 하는 수수료를 낮추는 효과뿐 아니라 현지 화폐를 소지하지 않아도 안전하고 편리하게 결제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커져가는 해외직구 결제시장에 맞춘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패트릭 윤 비자코리아 사장은 “핀테크와 협업은 혁신적 결제 생태계의 구축과 확장에 반드시 필요하고 나아가 결제가 필요한 모든 접점에 필수적"이라며 "앞으로도 실력 있는 국내 핀테크사들이 비자와 함께 해외시장에서도 날개를 펼치는 사례를 더해 가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종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