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리아를 운영하는 롯데지알에스가 희망퇴직을 실시한다.

1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지알에스는 최근 차장과 부장급, 고연차 과장급, 15년차 이상 일반사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안내 공문을 보냈다.
 
롯데리아 운영 롯데지알에스, 코로나19 타격에 희망퇴직 실시

▲ 차우철 롯데지알에스 대표이사.


롯데지알에스는 희망퇴직을 하는 직원에게 근속연수가 20년을 초과했을 때 통상임금 24개월치, 20년 이하는 20개월치, 15년 이하는 15개월치, 10년 이하는 10개월치의 퇴직금을 지급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자녀 1인당 1천만 원의 학자금도 제공한다.

이번 희망퇴직 추진은 지난해 코로나19로 경영상황이 악화된 영향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롯데지알에스는 2020년 3분기까지 순손실 222억 원을 냈다.

롯데지알에스 관계자는 “희망퇴직 안내는 라이선스 제도, 위탁 제도 등에 따라 2017년부터 매년 진행해 오던 것으로 목표인원을 정해놓지 않았고 강제성도 전혀 없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