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설 연휴를 앞두고 금융기관에 공급한 신권 규모가 1년 전보다 1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1년 설 연휴 전 화폐 공급실적'에 따르면 한국은행이 설 연휴 전 10영업일(1월28일~2월10일 잠정) 동안 금융기관에 공급한 화폐 순발행액은 4조7475억 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설과 연휴기간은 4일로 같았지만 화폐 순발행 규모는 8814억 원(15.7%) 감소한 것이다. 화폐공급 실적은 4조3450억 원을 공급한 2013년 이후 8년 만에 가장 적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정부의 이동자제 권고 등으로 신권 수요가 줄어들면서 8년 만에 가장 적은 수준을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지역별로는 발권국(-20.6%), 인천본부(-41.2%), 경기본부(-25.1%) 등 수도권을 주심으로 감소폭이 크게 나타났다.
반면 제주본부는 지난해 설보다 순발행액이 5.4% 늘며 유일하게 증가세를 보였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종학 기자]
10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1년 설 연휴 전 화폐 공급실적'에 따르면 한국은행이 설 연휴 전 10영업일(1월28일~2월10일 잠정) 동안 금융기관에 공급한 화폐 순발행액은 4조7475억 원으로 집계됐다.

▲ 한국은행 로고.
지난해 설과 연휴기간은 4일로 같았지만 화폐 순발행 규모는 8814억 원(15.7%) 감소한 것이다. 화폐공급 실적은 4조3450억 원을 공급한 2013년 이후 8년 만에 가장 적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정부의 이동자제 권고 등으로 신권 수요가 줄어들면서 8년 만에 가장 적은 수준을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지역별로는 발권국(-20.6%), 인천본부(-41.2%), 경기본부(-25.1%) 등 수도권을 주심으로 감소폭이 크게 나타났다.
반면 제주본부는 지난해 설보다 순발행액이 5.4% 늘며 유일하게 증가세를 보였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종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