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원석 지트리비앤티 대표이사(왼쪽에서 네번째)와 군경 관계자가 경계협정을 맺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지트리비앤티> |
지트리비앤티가 코로나19 백신의 안전한 유통을 위해 군경과 협력한다.
지트리비앤티는 10일 보도자료를 내고 경기도 이천에 세운 코로나19 백신 전용 창고시설에서 전국 각지로 코로나19 백신이 안전하게 유통될 수 있도록 군경과 경계협정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협정에 따라 지트리비앤티는 군 수송지원본부와 백신의 초저온 보관과 유통을 이중으로 감독 점검한다.
백신 보관 장소인 냉동창고는 군경이 합동으로 경계를 맡는다.
지트리비앤티는 아스트라제네카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AZD1222 등의 국내 유통을 맡았다.
이를 위해 경기도 이천에 백신을 보관할 수 있는 2천㎡(약 600평) 규모의 냉동창고 시설을 구축했다. 백신은 이곳에서 출발해 전국 각지로 배송된다.
아스트라제네카의 코로나19 백신은 24일 국내에 들어온다. 국내 조건부 품목허가 여부는 10일 결정된다.
지트리비앤티 관계자는 “코로나19 백신을 최종 목적지까지 안전하게 유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코로나19 백신뿐 아니라 기타 백신 등을 대상으로 유통사업을 더욱 확대한다는 방침도 정해두고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