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가 코로나19를 이겨내고 2020년 실적이 증가했다.

이마트는 2020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21조3949억 원, 영업이익 2372억 원, 순이익 3625억 원을 냈다고 9일 밝혔다.
 
이마트 작년 영업이익 급증, 코로나19 이겨내고 할인점 회복

▲ 강희석 이마트 대표이사 사장.


2019년보다 매출은 17.8%, 영업이익은 57.4%, 순이익은 62% 증가했다.

기존 할인점이 지난해 성장세로 돌아선 덕분이다. 

할인점 기존점은 2019년 3.4% 역성장했지만 지난해에는1.4% 성장했다.

트레이더스의 빠른 매출 증가도 실적에 보탬이 됐다.

트레이더스는 매출 증가율은 2019년 22.4%에 이어 2020년 23.9%를 유지했다.

순이익 증가는 서울 마곡동 부지 매각으로 차익을 본 것이 반영됐다.

이날 이마트는 보통주 1주당 2천 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시가배당률은 1.33%이고 배당금 총액은 539억 원이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