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CNS가 개발한 인공지능 영어교육서비스 'AI튜터'와 'AI토익스피킹'이 한국영어교육학회(KATE)의 영어교육 인증을 받았다. < LGCNS > |
LGCNS가 개발한 인공지능 기반 영어교육 프로그램이 효과가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LGCNS는 인공지능 영어교육서비스 'AI튜터'와 'AI토익스피킹'이 한국영어교육학회(KATE)의 영어교육 인증을 받았다고 9일 밝혔다.
한국영어교육학회는 영어 교육전문 학술단체로 영어교육과 관련한 프로그램의 효과를 평가해 인증을 준다.
국내에서 인공지능 기반 영어교육 프로그램이 한국영어교육학회 인증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LGCNS에 따르면 AI튜터와 AI토익스피킹은 인공지능과 학습자 사이 자연스러운 의사소통이 가능하고 실제 영어 말하기 능력을 향상시킨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자기주도적 학습을 유도하고 초보자부터 상급자를 모두 포괄하는 교육과정을 제공해 호평받기도 했다.
AI튜터는 학습자와 대화를 통해 답변 내용, 맥락, 유창성, 필수단어 등 영어 말하기 능력을 분석하고 학습자 스스로 완성된 문장을 말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지난해 1월 서비스가 시작된 뒤 LG 계열사 20개를 포함한 50여 개 기업과 지자체에서 직원 교육용으로 활용되고 있다.
AI토익스피킹은 '사진 묘사하기', '의견 제시하기' 등 영어시험 토익스피킹 내용을 인공지능과 함께 학습하는 서비스다. 현재의 말하기 수준을 분석해 목표를 정할 수 있다.
AI튜터, AI토익스피킹 모두 스마트폰 앱스토어에서 내려받기가 가능하다.
LGCNS는 이번 한국영어교육학회 인증을 시작으로 누구나 AI튜터를 만들 수 있는 'AI튜터 제작플랫폼', 'AI오픽(OPIc)', 'AI다국어' 등 여러 버전의 인공지능 외국어 교육서비스를 차례대로 출시하기로 했다.
김은생 LGCNS D&A사업부 부사장은 "플랫폼 기반의 외국어교육서비스 체계를 갖추고 인공지능에 다양한 언어를 학습시켜 일본어, 중국어 버전 및 외국인들을 위한 한국어 학습 버전도 출시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