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릭스미스가 최고운영책임자로 김신영 전 세종텔레콤 부회장을 영입했다.
헬릭스미스는 8일 기업 운영 효율화를 위해 최고운영책임자(COO) 사장으로 김신영 전 세종텔레콤 대표이사 부회장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 김신영 헬릭스미스 최고운영책임자 신임 사장. <헬릭스미스> |
헬릭스미스는 “김신영 사장이 기존 조직의 부족한 점을 개선하고 회사의 기본 역량과 잠재력을 최대한 활용해 기업가치를 크게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사장이 합류하면서 헬릭스미스는 부문별 책임경영체제로 운영된다.
김 사장이 내부통제와 재무구조 개선 등 경영 전반을 맡고 유승신 대표가 연구개발을 총괄한다.
김선영 대표는 유전자 치료제 엔젠시스(VM202) 임상과 사업개발을 맡는다.
김 사장은 재무, 구조조정, 전략기획분야 전문가로 여겨진다.
연세대학교 경제학과 출신으로 삼성물산 기획실, 삼성그룹 비서실에서 일한 적이 있고 동아그룹 해외사업 본부장, 론스타 부사장, 골드만삭스 전무, 솔로몬캐피탈 대표이사, 세종텔레콤 대표이사 등을 역임했다.
헬릭스미스는 장순문 전 안셀코리아 상무도 신규 임원으로 영입했다.
장 상무는 앞으로 재무경영본부를 이끌면서 헬릭스미스의 재무, 회계, 국내외 사업전략 등을 총괄하게 된다.
장 상무는 성균관대학교 회계학과를 졸업했다. 미국 공인회계사(AICPA) 자격증을 갖추고 있으며 파마링크, 퀸타일즈트랜스내셔널코리아, 안셀코라이 등 글로벌 제약기업 및 헬스케어기업에서 최고재무책임자(CFO)로 근무하며 재무컨설팅 관련 폭넓은 역량을 쌓았다.
김선영 대표이사는 “최근 1년 동안 회사의 재무회계부문 이슈들로 논란이 많았다”며 “두 신임 임원의 전문성과 노하우가 회사의 건전성과 신뢰도를 높이는 것은 물론 조직에 새로운 활력을 더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