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홈쇼핑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현대홈쇼핑은 양호한 실적흐름이 올해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현대홈쇼핑 주식 매수의견 유지, "영업이익 증가세 1분기도 지속"

▲ 임대규 현대홈쇼핑 대표이사 사장.


박희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8일 현대홈쇼핑 목표주가를 11만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직전 거래일인 5일 현대홈쇼핑 주가는 8만28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박 연구원은 “현대홈쇼핑은 지난해 4분기 홈쇼핑부문의 양호한 취급고 성장과 현대L&C 등 자회사의 실적 개선으로 시장 기대치에 부합한 영업이익을 냈다”며 “이처럼 양호한 실적흐름은 올해 1분기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현대홈쇼핑은 2021년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5656억 원, 영업이익 465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2020년 1분기보다 매출은 5.3%, 영업이익은 60.8% 증가하는 것이다.

홈쇼핑부문은 1분기 매출 484억 원을 내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3.6%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현대홈쇼핑의 자회사인 현대L&C도 인테리어 수요 증가에 힘입어 실적개선세가 올해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됐다.

자회사인 현대렌탈케어의 영업손실 규모도 지난해 1분기 21억 원에서 올해 1분기 20억 원으로 소폭 축소될 것으로 전망됐다.

박 연구원은 “현대홈쇼핑은 영업이익 증가율이 2019년 15.4%, 2020년 18.4%에 이어 3년 연속 두 자릿수 증가추세를 보일 것이다”며 “올해는 14.2%의 영업이익 증가세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되는데 매출 증가에 관한 아쉬움을 감안해도 꾸준한 영업이익 증가추세를 감안하면 현재의 기업가치는 과도하게 저평가돼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