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지주가 대손충당금 등 선제적 비용 반영으로 2020년 순이익이 뒷걸음질했다.
우리금융지주는 2020년 순이익 1조3천억 원을 냈다고 5일 밝혔다. 2019년과 비교해 30.2% 급감했다.
우리금융지주는 2020년 대손충당금 및 사모펀드 비용을 선제적으로 반영해 순이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2020년 대손비용은 7840억 원으로 2019년 3740억 원보다 2배 이상 늘었다.
영업수익은 6조821억 원으로 같은 기간 1.7%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2조80억 원으로 25.7% 줄었다.
우리금융지주 관계자는 "기업대출 중심의 자산 성장 및 저비용성 핵심예금의 증가 등 수익구조 개선을 통해 두 차례의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하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수준의 영업수익을 지켜냈다"고 말했다.
이자이익은 5조9990억 원을 거둬 2019년보다 1.8% 늘었지만 비이자이익은 8220억 원으로 21.4% 줄었다.
고정이하 여신비율과 연체율은 각각 0.42%, 0.27%를 보여 2019년과 비교해 0.03%포인트, 0.3%포인트 개선됐다.
우리금융지주는 우량자산비율과 NPL커버리지비율도 각각 87.5%, 151.9%을 나타내 미래 손실흡수능력이 강화됐다고 설명했다.
2020년 주요 자회사 순이익을 살펴보면 우리은행 1조3632억 원, 우리카드 1202억 원, 우리종합금융 629억 원 등이다.
우리금융지주 관계자는 “지난해는 견조한 성장과 함께 건전성을 개선시키며 선제적 비용 적립으로 미래를 대비한 한 해였다”며 “올해는 영업력 강화를 통한 수익성 회복과 적극적 비용 관리로 본격화된 실적 턴어라운드는 물론 지주 전환 3년차를 맞아 공고해진 그룹 지배구조를 기반으로 중장기 발전기회를 확보하는 한 해가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종학 기자]
우리금융지주는 2020년 순이익 1조3천억 원을 냈다고 5일 밝혔다. 2019년과 비교해 30.2% 급감했다.

▲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대표이사 회장.
우리금융지주는 2020년 대손충당금 및 사모펀드 비용을 선제적으로 반영해 순이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2020년 대손비용은 7840억 원으로 2019년 3740억 원보다 2배 이상 늘었다.
영업수익은 6조821억 원으로 같은 기간 1.7%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2조80억 원으로 25.7% 줄었다.
우리금융지주 관계자는 "기업대출 중심의 자산 성장 및 저비용성 핵심예금의 증가 등 수익구조 개선을 통해 두 차례의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하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수준의 영업수익을 지켜냈다"고 말했다.
이자이익은 5조9990억 원을 거둬 2019년보다 1.8% 늘었지만 비이자이익은 8220억 원으로 21.4% 줄었다.
고정이하 여신비율과 연체율은 각각 0.42%, 0.27%를 보여 2019년과 비교해 0.03%포인트, 0.3%포인트 개선됐다.
우리금융지주는 우량자산비율과 NPL커버리지비율도 각각 87.5%, 151.9%을 나타내 미래 손실흡수능력이 강화됐다고 설명했다.
2020년 주요 자회사 순이익을 살펴보면 우리은행 1조3632억 원, 우리카드 1202억 원, 우리종합금융 629억 원 등이다.
우리금융지주 관계자는 “지난해는 견조한 성장과 함께 건전성을 개선시키며 선제적 비용 적립으로 미래를 대비한 한 해였다”며 “올해는 영업력 강화를 통한 수익성 회복과 적극적 비용 관리로 본격화된 실적 턴어라운드는 물론 지주 전환 3년차를 맞아 공고해진 그룹 지배구조를 기반으로 중장기 발전기회를 확보하는 한 해가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종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