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칼이 대한항공의 3조3천억 원 유상증자에 8천억 원 규모로 참여한다.

한진칼은 대한항공의 3조3160억 원 규모의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방식의 유상증자에 8천억 원을 출자한다고 5일 공시했다.
 
한진칼, 대한항공 3조3천억 규모 유상증자에 8천억 넣기로

▲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한진칼은 보통주 1주당 1만9100원에 4188만4816주를 취득하게 되며 출자 후 지분율은 26.62%가 된다.

한진칼은 같은 날 2020년 실적도 공시했다.

한진칼은 2020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4088억 원, 영업손실 2228억 원을 봤다고 밝혔다.

2019년보다 매출은 66% 줄었고 영업수지는 적자를 지속했다.

한진칼 관계자는 “매출과 영업이익이 줄어든 것은 자회사의 매출 감소와 관계회사의 지분법 손실이 반영됐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