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선해양이 건조계약을 맺은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10척의 수주가 취소됐다.
한국조선해양은 2020년 11월16일 오세아니아 선사와 맺었던 초대형 원유운반선 10척의 건조계약이 해지됐다고 4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발주처가 계약상 지급해야 하는 선박 건조대금을 기한 안에 지급하지 않아 한국조선해양이 계약 해지를 통보했다.
이번에 계약이 취소된 선박은 10척 합쳐 건조가격이 9857억 원이다.
한국조선해양의 자회사 현대중공업과 삼호중공업이 각각 7척, 3척씩 선박을 건조하기로 했었다.
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이번에 취소된 수주건과 관련해 기자재 구매나 선박 설계 등 선박 건조의 선행작업을 진행하지 않았다”며 “계약 취소에 따른 영향은 없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
한국조선해양은 2020년 11월16일 오세아니아 선사와 맺었던 초대형 원유운반선 10척의 건조계약이 해지됐다고 4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 현대중공업이 건조한 초대형 원유운반선. <한국조선해양>
발주처가 계약상 지급해야 하는 선박 건조대금을 기한 안에 지급하지 않아 한국조선해양이 계약 해지를 통보했다.
이번에 계약이 취소된 선박은 10척 합쳐 건조가격이 9857억 원이다.
한국조선해양의 자회사 현대중공업과 삼호중공업이 각각 7척, 3척씩 선박을 건조하기로 했었다.
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이번에 취소된 수주건과 관련해 기자재 구매나 선박 설계 등 선박 건조의 선행작업을 진행하지 않았다”며 “계약 취소에 따른 영향은 없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