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가 자체 프로그램을 통해 육성한 사내벤처를 독립법인으로 분사하고 지분투자와 컨설팅 등 지원을 강화한다.
신한카드는 카드업계 최초로 사내벤처를 독립법인 CV3으로 분사했다고 1일 밝혔다.
▲ 신한카드 사내벤처에서 개발한 쇼핑정보 서비스. |
CV3은 신한카드가 사내벤처 육성 프로그램 ‘아임벤쳐스’로 육성한 1호 분사 기업이다.
그동안 신한카드 지원을 받아 쇼핑정보 및 라이브커머스 관련된 데이터를 수집해 분석하고 고객 관심사에 맞춰 쇼핑정보를 제공하는 모바일서비스를 개발해 왔다.
신한카드는 CV3을 분사하며 2억 원 규모 지분투자를 결정했고 앞으로도 꾸준히 지원활동을 벌이겠다는 계획도 내놓았다.
신한금융그룹 신생기업 육성프로그램인 스퀘어브릿지를 활용한 경영컨설팅과 교육, 투자유치 지원 등 활동도 이뤄진다.
신한카드는 앞으로도 우수한 성과를 낼 수 있는 사내벤처를 선발하고 육성해 사업화를 지원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문동권 신한카드 경영기획그룹장 부사장은 “우수한 사내벤처 분사 및 사업화를 돕기 위해 다양한 지원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며 “신한카드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혁신기업 성장에 기여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