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정보통신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롯데정보통신은 데이터센터 운영 확대로 매출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오강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1일 롯데정보통신 목표주가를 5만5천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직전 거래일인 1월29일 롯데정보통신 주가는 3만8800원에 거래를 마무리했다.
오 연구원은 “올해 제4데이터센터 운영을 본격화한다”며 “글로벌 클라우드 업체로 도약이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롯데정보통신은 롯데그룹에서 정보통신서비스사업을 맡고 있는 회사다.
롯데정보통신은 기존 3곳의 데이터센터에 더해 1월 글로벌 데이터센터인 제4데이터센터를 경기도 용인에 완공했다.
제4데이터센터는 현재 운영장비가 설치되고 있으며 2분기부터 가동이 일부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롯데정보통신은 제4데이터센터의 운영에 따른 데이터센터 가동률 확대로 올해 데이터센터 매출 1205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보다 23% 늘어난 것이다.
오 연구원은 “롯데정보통신은 글로벌 데이터센터 운영에도 불구하고 경쟁사와 비교해 가장 저평가를 받고 있다”며 “성장 모멘텀은 충분하다”고 바라봤다.
롯데정보통신은 2021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9371억 원, 영업이익 524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잠정집계된 2020년 실적보다 매출은 10.3%, 영업이익은 34.5% 각각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