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그룹 지주사 GS가 바이오기술을 지닌 스타트업 발굴에 나선다.

GS는 바이오 영역의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모집하는 ‘The GS Challenge’를 3월7일까지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
 
GS, 허태수 친환경 신사업 의지 실어 바이오기술 스타트업 발굴 나서

▲ ‘The GS Challenge’의 포스터. < GS >


‘바이오기술로 만드는 새로운 생활·깨끗한 환경·건강한 미래’를 주제로 열리는 데 바이오기술 스타트업을 투자로 지원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GS는 바이오기술이 적용된 △친환경소재 생산 및 활용 △폐기물이나 오염물질의 저감·차단·정화·재활용 △질병진단 및 건강관리 제품과 솔루션 등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들을 모집한다.

이는 허태수 GS그룹 회장이 디지털역량과 친환경을 앞세워 다양한 분야에서 신사업을 발굴해야 한다고 강조한 데 따른 것이라고 GS는 설명했다.

GS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최근 산업계에서 확산하고 있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을 실천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이번 프로그램이 국내 스타트업이나 벤처캐피탈 등과 협력해 새로운 사업기회를 찾는 혁신의 산실이 될 것으로도 기대했다.

이에 앞서 지난해 GS는 미래 성장동력 발굴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미국 실리콘밸리에 벤처투자법인 GS퓨처스도 설립했다.

GS 관계자는 “환경적으로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혁신기술과 사업모델 등 많은 부분에서 스타트업과 협업에 따른 시너지효과를 내겠다”며 “적극적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해 스타트업과 함께 지속가능한 성장(Growth through Sustainability)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