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종원 SK하이닉스 경영지원담당 부사장이 29일 화상연결로 중국 다롄시 정부와 협력관계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를 맺은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SK하이닉스가 인텔의 낸드플래시 생산시설이 있는 중국 다렌시와 협력한다.
SK하이닉스는 29일 중국 다롄시 정부와 협력관계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맺었다고 밝혔다.
화상연결로 진행된 체결식에는 진궈웨이 다롄시 부시장과 노종원 SK하이닉스 경영지원담당 부사장(CFO) 등이 참석했다.
다렌시에는 SK하이닉스가 현재 인수를 준비하고 있는 인텔의 낸드사업부 생산시설이 있다.
SK하이닉스는 이번 협약에 따라 다롄시와 함께 다렌지역에 신규투자를 추진한다. 다롄시는 인텔 생산시설이 SK하이닉스로 원활하게 이전될 수 있도록 필요한 절차를 지원한다.
진궈웨이 부시장은 “다롄시는 SK하이닉스가 인텔 낸드 사업부문을 성공적으로 인수할 수 있도록 협력하고 다양한 투자 활동을 함께 진행해 지역경제 성장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노종원 부사장은 “인텔 낸드사업 인수와 함께 SK하이닉스의 새로운 터전이 될 다롄시에서도 지역 내 산업혁신과 경제 발전을 위해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SK하이닉스는 2004년 중국 장쑤성 우시에 처음 진출한 뒤 중국과 협력을 지속해서 확대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