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제약사 노바백스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의 예방효과가 89.3%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로이터에 따르면 노바백스는 영국에서 18~84세 1만5천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코로나19 백신 임상3상 시험에서 89.3%의 예방효과를 봤다는 예비 조사결과를 내놨다.
 
미국 노바백스 코로나19 백신 임상3상에서 예방효과 89.3% 보여

▲ 노바백스 로고.


이는 코로나19 기존 바이러스와 변이 바이러스의 예방효과를 통합한 수치다.

기존 코로나19 바이러스만 놓고 보면 예방효과는 95.6%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다.

최근 영국에서 유행하는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에는 85.6%의 예방효과를 보였다.

노바백스는 영국, 유럽연합(EU) 등 규제 당국에 시험결과를 제출해 검토받는다는 계획을 세워두고 있다. 

노바백스는 지난해 12월부터 미국과 멕시코에서도 18세 이상 3만 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임상3상을 진행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