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노사가 성과급 일부를 기본급으로 전환하는 등 임금협약에 최종 합의했다.
홈플러스는 28일 서울 역삼동 홈플러스 본사에서 2015년도 임금협약 조인식을 열었다고 2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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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성환 홈플러스 사장과 김기완 홈플러스 노동조합 위원장이 28일 서울 역삼동 홈플러스 본사에서 임금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쵤영을 하고 있다. |
도성환 홈플러스 사장과 김기완 홈플러스 노조위원장이 17일 임금협약안에 최종적으로 서명했다.
홈플러스 노조는 잠정합의한 임금협약안을 놓고 조합원 찬반투표를 거쳐 93.3%의 찬성표를 얻었다.
홈플러스 노사는 임금협약 유효기간을 1년에서 18개월(2015년 7월 1일부터 2016년 12월 31일까지)로 연장했다. 이번 임금협약에 따른 임금 조정은 7월1일부터 소급해 적용된다.
홈플러스 노사는 이번 임금협약에서 지난해 수준보다 높은 수준에서 임금인상을 하기로 합의했다.노사는 또 내년 1월1일부터 성과급 일부를 전환해 기본급의 규모를 높이기로 했다.
노사는 담당급 직원(단시간 근로자)에 대해 시급제를 정규직과 동일한 월급제로 전환하기로 했다.
홈플러스 노사는 "상호 신뢰와 존중의 정신을 바탕으로 협상과정에서 있었던 제반 갈등요인들을 해소하고 상호 협력적인 노사관계 및 노사상생의 기업문화 구축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할 것"이라 약속했다.
홈플러스는 홈플러스와 2008년 홈에버를 인수한 홈플러스스토어즈 등 2개 법인으로 구성돼 있다.이번 임금협약으로 10월 홈플러스스토어즈 노사 임금협약 체결에 이어 모든 홈플러스의 임금협약이 마무리됐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선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