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주가가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네이버 상거래(커머스), 핀테크, 콘텐츠 등 부문에서 호조를 보이며 생태계를 확장해 나가고 있어 주가가 힘을 받을 것으로 전망됐다.
황승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29일 네이버 목표주가를 기존 36만 원에서 41만7천 원으로 높여잡고,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28일 네이버 주가는 35만5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황 연구원은 "네이버가 그동안 공들였던 상거래부문 성과가 눈에 보이고 있다"며 "코로나19 등의 영향이 겹쳐 중소사업자(SME)들의 온라인 전환이 가속화돼 가맹점 확대로 나타나고 있다"고 파악했다.
네이버는 2020년 4분기 상거래, 핀테크, 콘텐츠 등 모든 부문에 걸쳐 예상을 상회하는 실적을 거뒀다.
상거래 매출은 중소사업자의 온라인 전환을 기반으로 2019년 4분기보다 44.6% 증가한 3168억 원을 보였다.
핀테크 매출도 상거래부문 호조가 네이버페이 결제 증가로 연결돼 2019년 4분기보다 67.7% 증가한 2011억 원을 나타냈다.
황 연구원은 "활동 중인 스마트스토어가 월 1만 개씩 증가하며 2020년 말 41만 개의 스토어를 확보했다"며 "플러스멤버쉽, 쇼핑라이브 등과 시너지가 확대되면서 상거래 결제자 수 및 결제빈도가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황 연구원은 "특히 플러스멤버십은 3분기 160만이었던 가입자 수가 4분기 목표치 200만을 돌파해 250만을 보였다"며 "멤버십 가입 후 거래 증가가 두드러져 매출 증가에 기여하고 있으며 앞으로 멤버십 가입자 혜택이 확대되는 만큼 지속적 가입자 증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플러스멤버십은 네이버가 가입자를 대상으로 포인트 적립 혜택과 웹툰과 영화 등 콘텐츠 일부를 무료로 제공하는 유료 멤버십서비스다.
콘텐츠부문도 웹툰 지식재산(IP)에 기반한 드라마 ‘스위트홈’의 흥행이 네이버웹툰의 인지도와 트래픽 증가에 기여해 2020년 4분기 매출이 2019년 같은 기간보다 48.7% 성장한 1389억 원을 보였다.
황 연구원은 "네이버가 콘텐츠 생태계 확장을 위한 공격적 투자로 중장기 성장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고 바라봤다.
네이버는 콘텐츠 지식재산 확보 및 상거래부문 물류·배송 경쟁력 강화를 위해 CJ그룹과 제휴하고 해외시장 경쟁력 제고를 위해 빅히트엔터테인먼트에 4120억 원, SM엔터테인먼트와 YG엔터테인먼트에 각각 1천억 원 등을 투자했다.
네이버는 2021년에는 연결기준 매출 6조4177억 원, 영업이익 1조4129억 원을 낼 것으로 추정됐다. 2020년 실적 추정치와 비교해 매출은 1.39% 줄지만 영업이익은 32.34% 늘어나는 수치다. [비즈니스포스트 김하민 기자]
네이버 상거래(커머스), 핀테크, 콘텐츠 등 부문에서 호조를 보이며 생태계를 확장해 나가고 있어 주가가 힘을 받을 것으로 전망됐다.

▲ 한성숙 네이버 대표이사.
황승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29일 네이버 목표주가를 기존 36만 원에서 41만7천 원으로 높여잡고,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28일 네이버 주가는 35만5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황 연구원은 "네이버가 그동안 공들였던 상거래부문 성과가 눈에 보이고 있다"며 "코로나19 등의 영향이 겹쳐 중소사업자(SME)들의 온라인 전환이 가속화돼 가맹점 확대로 나타나고 있다"고 파악했다.
네이버는 2020년 4분기 상거래, 핀테크, 콘텐츠 등 모든 부문에 걸쳐 예상을 상회하는 실적을 거뒀다.
상거래 매출은 중소사업자의 온라인 전환을 기반으로 2019년 4분기보다 44.6% 증가한 3168억 원을 보였다.
핀테크 매출도 상거래부문 호조가 네이버페이 결제 증가로 연결돼 2019년 4분기보다 67.7% 증가한 2011억 원을 나타냈다.
황 연구원은 "활동 중인 스마트스토어가 월 1만 개씩 증가하며 2020년 말 41만 개의 스토어를 확보했다"며 "플러스멤버쉽, 쇼핑라이브 등과 시너지가 확대되면서 상거래 결제자 수 및 결제빈도가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황 연구원은 "특히 플러스멤버십은 3분기 160만이었던 가입자 수가 4분기 목표치 200만을 돌파해 250만을 보였다"며 "멤버십 가입 후 거래 증가가 두드러져 매출 증가에 기여하고 있으며 앞으로 멤버십 가입자 혜택이 확대되는 만큼 지속적 가입자 증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플러스멤버십은 네이버가 가입자를 대상으로 포인트 적립 혜택과 웹툰과 영화 등 콘텐츠 일부를 무료로 제공하는 유료 멤버십서비스다.
콘텐츠부문도 웹툰 지식재산(IP)에 기반한 드라마 ‘스위트홈’의 흥행이 네이버웹툰의 인지도와 트래픽 증가에 기여해 2020년 4분기 매출이 2019년 같은 기간보다 48.7% 성장한 1389억 원을 보였다.
황 연구원은 "네이버가 콘텐츠 생태계 확장을 위한 공격적 투자로 중장기 성장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고 바라봤다.
네이버는 콘텐츠 지식재산 확보 및 상거래부문 물류·배송 경쟁력 강화를 위해 CJ그룹과 제휴하고 해외시장 경쟁력 제고를 위해 빅히트엔터테인먼트에 4120억 원, SM엔터테인먼트와 YG엔터테인먼트에 각각 1천억 원 등을 투자했다.
네이버는 2021년에는 연결기준 매출 6조4177억 원, 영업이익 1조4129억 원을 낼 것으로 추정됐다. 2020년 실적 추정치와 비교해 매출은 1.39% 줄지만 영업이익은 32.34% 늘어나는 수치다. [비즈니스포스트 김하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