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가 코로나19에 따른 손해율 안정화와 기저효과 영향으로 지난해 순이익이 늘었다.

삼성화재는 28일 공시를 통해 연결기준 2020년 순이익이 2019년보다 17.3% 증가한 7573억 원으로 잠정집계됐다고 밝혔다.
 
삼성화재 작년 순이익 대폭 늘어, 보험영업이익 늘고 기저효과도 봐

▲ 최영무 삼성화재 대표이사 사장.


같은 기간 매출은 24조449억 원, 영업이익은 1조444억 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은 5%, 영업이익은 20.6% 늘었다.

삼성화재는 “보험영업이익의 증가로 영업이익이 증가했다”고 말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보험 손해율이 안정화된 점이 실적 개선의 요인으로 꼽힌다. 

2019년 실적이 상대적으로 저조했기 때문에 기저효과도 나타났다.

2019년 순이익은 2018년보다 39.5% 줄어든 바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남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