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손해보험이 핸드폰으로 안내장을 발송해 고객 편의성을 높였다.
DB손해보험이 고객의 개인정보를 보호하기 위해 ‘모바일 통지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8일 밝혔다.
▲ DB손해보험이 고객의 개인정보를 보호하기 위해 ‘모바일 통지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8일 밝혔다. |
모바일 통지서비스는 회사가 보유한 고객의 개인식별정보와 통신사의 최신 휴대폰 가입정보를 매칭해 휴대폰 문자로 계약관리 안내문 및 미납 안내문을 발송하는 서비스다.
통신3사를 이용하는 고객은 별도의 앱을 설치할 필요없이 서비스제공에 동의하기만 하면 언제, 어디서나 제약없이 안내장을 받아볼 수 있다.
발송정보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의 블록체인 유통증명시스템에 저장된다. 고객의 통지서 조회사실이 보험사에 즉시 전달돼 통지서 도달 여부 증명과 관련한 분쟁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안내장이 다른 사람에게 잘못 전달되거나 분실될 가능성도 최소화된다.
DB손해보험은 시스템 개발을 마치고 2020년 말 장기보험고객 약 20만 명에게 모바일통지서를 발송했다.
모바일통지서비스를 자동차 보험 가입고객 등으로도 확대해 종이문서가 완전히 없는 업무환경을 조성할 계획을 세웠다.
DB손해보험 관계자는“앞으로도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등 고객에게 적합한 기술을 적용해 금융권의 디지털 전환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진선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