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광약품이 코로나19 치료제의 임상2상을 사실상 마치고 결과를 도출하고 있다.
부광약품은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하고 있는 레보비르의 치료 효과를 확인하기 위한 임상2상 시험에서 목표했던 중등증의 코로나19 환자 60명을 모두 모집했다고 28일 밝혔다.
환자 60명의 임상시험 결과를 정리한 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자료를 제출해 앞으로 진행 방향을 협의하기로 했다고 부광약품은 전했다.
부광약품은 2020년 4월 식약처로부터 레보비르를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하기 위한 임상2상 시험을 승인받았다.
레보비르는 부광약품이 2006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B형간염 치료제로 판매허가를 받은 항바이러스제로 약물 재창출 방식으로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되고 있다.
부광약품은 2월부터 세포배양검사를 진행해 레보비르가 얼마나 코로나19 바이러스를 감소시킬 수 있는지를 평가한다.
경증부터 중등증까지의 코로나19 환자 40명을 대상으로 10개 이상의 병원에서 임상시험을 하기로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영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