퀄컴이 LG전자 등 글로벌기업들과 협력해 커넥티드카(인터넷과 연결된 차량)를 위한 통신기술을 개발한다.
퀄컴은 26일 온라인행사를 통해 차세대 커넥티드카용 5G기술 개발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 LG전자와 퀄컴이 2017년 10월19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차세대 커넥티드카 솔루션 공동개발 협약식'을 열었다. (왼쪽부터)김진용 LG전자 스마트사업부장 부사장, 안승권 LG전자 CTO부문 사장, 나쿨 두갈(Nakul Duggal) 퀄컴 자동차 사업총괄 부사장. < LG전자 > |
LG전자, 콘티넨탈, ZTE 등 자동차 및 IT 분야의 여러 기업들이 참여한다.
커넥티드카 플랫폼은 자동차와 인근 기지국을 연결하는 역할을 한다. 통신을 활용하면 내비게이션, 게임, 실시간 방송 시청, 긴급 통화 등이 가능하다.
5G통신의 초고속·초저지연 장점이 적용된 5G 커넥티드카 플랫폼은 자율주행차 확대에 핵심적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박종선 LG전자 상무는 "LG와 퀄컴은 모바일혁신 리더로 5G자동차 플랫폼 분야에 특히 중점을 두고 자동차산업에서 축적한 연구개발 경험을 적용하고 있다"며 "퀄컴과 오랜 기간 맺은 협력을 바탕으로 완전한 5G 커넥티드카 플랫폼을 구축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LG전자는 2017년 퀄컴과 차세대 커넥티드카 솔루션을 공동 개발하는 협약을 맺었다.
2019년에는 LG전자 자동차 인포테인먼트 플랫폼 웹OS오토 개발과 생태계 확대를 위한 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