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CU가 소의 해를 맞아 간편식 시리즈를 선보인다.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가 27일 신축년을 기념해 ‘소의 해 간편식 시리즈’를 출시했다.
 
BGF리테일 편의점 CU, 혼자 명절 보내는 사람 겨냥해 간편식 내놔

▲ CU가 출시한 소의 해 간편식 시리즈 .


CU는 매년 설, 추석에 맞춰 혼자 명절을 보내는 사람들을 겨냥한 간편식들을 출시해왔다.

특히 사회적 거리두기로 명절에도 귀성이 어려워지면서 2020년 추석 연휴기간 간편식 매출은 2019년보다 16.2% 증가했다.

이날 출시된 간편식 시리즈 1탄은 젊은 혼명족(혼자 명절을 보내는 사람)을 겨냥해 소고기를 활용한 양식 4종(파스타, 햄버거, 샌드위치, 프렌치프라이)으로 구성됐다. 

프라구 파스타(4200원)는 소고기와 토마토를 갈아 버무린 볼로냐식 라구 소스를 활용한 펜네 파스타다. 체다치즈와 모짜렐라 치즈를 눈꽃모양으로 잘게 잘라 파스타 위에 토핑한 상품이다.

핫비프 칠리샌드위치(3200원)는 브리오슈 식빵에 매콤한 양념을 버무린 소고기와 에그스크램블을 조합한 메뉴로 토핑 위에 스리라차소스를 뿌렸다. 비프치즈버거(3300원)는 비프 패티와 치즈를 토핑으로 만들어졌고 비프 칠리 프라이(4천 원)는 라구 소스에 체다치즈와 사워크림을 올렸다.

CU는 설이 가까워지는 2월 초에 정통 명절음식을 담은 한식 간편식 시리즈 2탄을 선보일 계획을 세웠다.

조성욱 BGF리테일 간편식품팀장은 “지난해 추석 간편식 시리즈가 큰 인기를 끌면서 올해는 2030 젊은 세대들이 연휴에 홈술로 가볍게 즐길 수 있도록 양식 스타일의 간편식을 준비했다”며 “CU는 혼명족들이 풍성한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간편식의 완성도를 높이는데 초점을 맞추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