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그래픽처리장치 성능을 개선한 엑시노스 새 제품을 올해 안에 출시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갤럭시Z폴드3 등 삼성전자의 하반기 신제품에 엑시노스 신작이 탑재될 가능성이 떠오른다.
▲ 강인엽 삼성전자 시스템LSI사업부장 사장. |
24일 정보기술(IT) 전문매체 폰아레나는 삼성전자가 엑시노스2100 또는 엑시노스1080의 후속제품에서 ARM 대신 AMD의 그래픽처리장치(GPU)를 사용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폰아레나는 “엑시노스2100은 스냅드래곤888보다 중앙처리장치(CPU)는 더 좋다”면서도 “엑시노스2100의 ARM 말리G78 GPU는 스냅드래곤888의 아드레노660 GPU에 맞설 정도로 좋지는 않다”고 평가했다.
강인엽 삼성전자 시스템LSI사업부장 사장은 12일 엑시노스2100 공개행사에서 “다음 플래그십 제품에 AMD의 차세대 GPU를 탑재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2022년 AMD GPU를 사용한 엑시노스가 출시될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IT전문 트위터리안 아이스유니버스(@UniverseIce)는 이날 올린 트윗에서 “삼성전자가 AMD GPU 제품을 2021년 2분기 또는 3분기에 출시할 것이다”고 말했다.
그는 삼성전자가 엑시노스2100의 후속 또는 엑시노스1080의 후속에 AMD GPU를 사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트윗에 “100%”라는 답글을 달며 조기출시를 확신하기도 했다.
폰아레나는 “삼성전자가 갤럭시Z폴드3 등 다음 플래그십 스마트폰에 새 엑시노스를 사용할지가 관건”이라며 “AMD GPU는 아드레노 GPU의 성능점수(벤치마크)를 웃도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