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프리미엄 스마트폰 ‘V10’을 미국에서 출시한지 한달보름 동안 하루 평균 1만 대씩 팔고 있다.
LG전자는 미국에서 V10 누적판매량이 45만 대를 넘어섰다고 2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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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배우 조셉 고든 레빗이 출연하고 제작한 LG전자 스마트폰 'V10' 영상광고. |
이철훈 LG전자 MC사업본부 상무는 “LG전자가 핵심역량을 담은 V10이 세계 최대 프리미엄 시장인 미국에서 사랑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LG만의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V10은 5.7인치 이상의 대화면 스마트폰인 패블릿 시장에서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조사기관 ITG에 따르면 미국 5.7인치 이상 스마트폰시장에서 LG전자의 11월 점유율은 35.7%로 10월보다 9%포인트 상승했다.
미국에서 판매되는 5.7인치 이상 화면의 스마트폰은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5, 갤럭시S6엣지플러스, 화웨이의 넥서스6P 등이 있다.
V10은 듀얼카메라와 전문가용 영상촬영기능 등을 갖춰 영상을 찍고 공유하기 좋아하는 미국 젊은층으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LG전자는 V10을 구매한 미국 소비자를 분석한 결과 이전작인 'G4' 구매자보다 상대적으로 젊고 소득수준이 높았다고 밝혔다. 25세에서 34세 사이의 V10 구매자 비중은 37%로 G4 보다 6%포인트 높았다.
LG전자는 V10의 광고에 영화배우 조셉 고든 레빗을 기용하는 등 젊은 층을 노린 마케팅에도 주력하고 있다. 조셉 고든 레빗이 직접 출연하고 제작한 V10 영상광고는 유튜브에서 520만 건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