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사회

문재인 "백신 접종 안전성과 부작용 보상은 정부가 책임진다"

김하민 기자 hamkim@businesspost.co.kr 2021-01-18 15:06:2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66670'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문재인</a> "백신 접종 안전성과 부작용 보상은 정부가 책임진다"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 기자의 질문에 대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두고 정부가 백신의 안전성을 보장하며 부작용 보상도 전적으로 책임지겠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18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 백신의 구체적 접종시기와 안전성 등을 묻는 질문에 ”충분한 물량 확보를 마쳐 이르면 2월 말부터 백신 접종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백신 안전성과 부작용 보상 등을 철저히 대비해 국민이 안심할 수 있게 하겠다”고 대답했다.

문 대통령은 백신 접종시기가 늦어지는 것이 아니냐는 질문에 "백신은 충분한 물량을 확보해 빠르게 도입하고 있다"며 "처음 개발되는 백신이기 때문에 여러 백신을 고르게 구입함으로써 위험을 분산시켰다"고 말했다. 

그는 "2월부터 시작해 9월까지 백신 접종이 시급한 국민들의 1차 접종까지 마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며 "늦어도 11월에는 집단면역이 거의 완전하게 형성될 것으로 접종시기와 집단면역 형성 시기 등을 다른 나라와 비교하면 (우리가) 결코 늦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방역당국이 백신 첫 접종을 2월 말 또는 3월 초에 시작할 것이라 밝힌 점과 관련해 "백신이 들어오는 시기와 접종 시기 등은 앞당겨질 가능성 있다"며 "외국에서 백신 임시승인이 났다고 해서 한국에서 곧바로 사용할 수 있는 것은 아니며 정부는 임상시험 결과를 지켜보면서 도입대상을 신중하게 판단했다"고 말했다.  

그는 "식품의약품약안전처에서 우리의 기준에 따라 안전성을 재심사한 뒤 허가된 백신만 접종하게 될 것"이라며 "백신 접종에서 생기는 여러 가지 문제점들과 부작용 사례까지도 외국사례를 통해 대비하고 있기에 국민들은 안심해도 된다"고 말했다. 

그러나 문 대통령은 모든 백신은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는 점을 들어 "백신 부작용과 관련해 개인이 정부로부터 보호받지 못한 채 일방적으로 피해를 입는 일은 염려하지 않아도 될 것"이라며 "정부가 전적으로 부작용 보상 관련 책임을 지겠다"고 덧붙였다.

백신 접종비용 또한 건강보험관리공단과 국가재정이 분담할 것이라고 했다.

서울 동부구치소 집담감염 사태와 관련해 문 대통령은 "국가가 직접 운영하는 수용시설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한 것이기 때문에 더욱 엄중하게 (책임을) 느끼고 있다"며 "확진자들이 수감자 신분이기에 일반병원과 생활치료시설 등에서 격리하는 것이 어려워 자체시설 안에서 격리 조치를 취하는 방식으로 해결하려고 하다보니 대규모 확산으로 번졌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사건을 교훈으로 삼아 앞으로 집단 교정시설에서 이와 같은 대규모 확산이 생기지 않도록 정부가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김하민 기자]

최신기사

서울중앙지검 조국 출석 연기 요청 허가, 오는 16일 서울구치소 수감
하나금융그룹, 저축은행·캐피탈 등 9개 관계사 CEO 후보 추천
한 총리 "계엄 선포 뒤 윤 대통령과 한두 번 통화, 내용 공개는 부적절"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19일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 철회하자"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미국 자동차 '빅3' 중국 CATL과 맞손, LG엔솔·SK온·삼성SDI과 협력 뒷전 밀리나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