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 스마트폰 갤럭시S21 시리즈. <삼성전자> |
삼성전자의 새 프리미엄 스마트폰이 전작보다 낮아진 가격에 힘입어 판매 호조를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15일 보고서를 통해 “삼성전자 갤럭시S21의 2021년 판매량은 3천만~3200만 대로 2020년 갤럭시S20의 판매량을 15~23% 상회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갤럭시S20보다 가격이 낮아진 점이 판매 확대에 기여할 것이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날 갤럭시S21 시리즈를 발표했다. 가격은 갤럭시S21 기본모델 99만9900원, 갤럭시S21플러스 119만9천 원, 갤럭시S21울트라 145만2천 원 등으로 매겨졌다.
이는 지난해 초 출시된 갤럭시S20 시리즈 가격와 비교해 평균적으로 20만 원가량 인하된 것이다.
이규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갤럭시S21 시리즈는 전작과 비교해 저렴한 가격과 코로나19 영향 감소, 이른 출시의 영향을 받을 것이다”며 "갤럭시S21 시리즈는 출하량으로 전작 대비 23% 증가한 2960만 대 수준을 전망한다”고 말했다.
고의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도 “갤럭시S21의 연내 판매량을 3천만 대로 예상한다”며 전작보다 판매량이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